연경인문문화예술연, 18일 백승종 교수 초청 강좌
2022년 08월 09일(화) 18:30
날로 기후위기가 지속되면서 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작금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지구적 차원에서 과잉 산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생태적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자 않을 만큼 우리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생태주의 개념의 본질을 우리의 동학사상으로 풀어보는 강연이 열린다.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소장 석연경)가 진행하는 생태인문학강좌가 오는 18일 오후 4시 연구소에서 열린다. ‘생태주의-동학-무위당 장일순 선생-시인 김지하 이야기’를 주제로 백승종<사진> 교수가 강연을 한다.

백 교수는 동학의 본질이 “관계의 질적 전환”에 있다고 주장하며 그것이 한국적 생태주의 특색이라고 해설한다. 즉 동학의 큰 스승들은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생명으로 인식하고 이를 ‘하늘’로 보았다는 것이다.

또한 백 교수는 동학사상의 정수는 무위당 장일순과 같은 선각자를 통해 한국 현대사회에 계승되었다고 본다. 무위당은 고전에 능통하고 서화에도 뛰어난 인물로 한국 민주화운동의 대부이자 생명 운동의 선구자였다는 것. 또한 그는 오늘날 많은 시민이 애호하는 ‘한살림’ 운동의 선구자이기도 했다.

문의 010-3638-6381.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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