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환 초대전, ‘관계와 변화, 그리고 내면의 투영’
2022년 08월 07일(일) 20:10
9월4일까지 전남대병원 CNUH 갤러리

‘관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달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8월에는 한국화가 이두환 작가 초대전(9월4일까지)을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관계와 변화, 그리고 내면의 투영(投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작품전에서 이 작가는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풍경작품과 인물화 등 14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적 기법과 화려한 색채에 다양한 도상을 접목, 인간의 양면성과 그 안에 감춰진 내면적 자아를 표현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작품 속에 동물과 식물, 모자 등 다양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치, 대인관계의 어려움, 관계 맺기의 소통 과정 중 느낄 수 있는 소외감, 관계의 복원 등에 대해 고민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해낸다.

또 한국화의 채색 안료와 두꺼운 장지 등 전통적인 재료를 활용함과 더불어 파스텔톤의 화려한 색채와 여러 가지 도상의 혼합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전남대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 및 동대학원을 수료한 이 작가는 한국화특장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광주문화예술상 의재 허백련 미술상 특별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9차례 개인전을 진행한 이 작가는 광주시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세발까마귀회 등에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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