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남 광공업 생산 1년 6개월 만에 감소세
2022년 07월 31일(일) 19:30 가가
화학제품 생산지수 전년비 11.2%↓
지난 6월 전남 화학제품 생산이 전년보다 11% 감소하면서 전남 광공업 생산지수가 1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호남지방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광주는 2.5% 증가하고, 전남은 2.0% 감소했다.
전남 광공업 생산지수가 ‘마이너스’를 나타낸 건 지난 2020년 12월(-2.7%)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전남 광공업 생산지수는 화학제품 생산이 2021년 1월(-7.8%)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지난 6월 전남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1.2%나 감소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주력 업종인 화학제품 산업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생산비 부담이 커졌다.
이 때문에 전남 화학제품 출하지수는 전년보다 12.5% 감소하고, 재고지수는 23.4% 증가했다.
화학제품 산업 영향을 받아 전남 광공업 출하지수는 5.1% 감소, 재고지수는 15.7% 증가했다.
한편 광주 광공업 생산을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14.6%↑)과 자동차(6.7%)는 증가했고, 김치냉장고 등 전기장비(-15.2%)와 에어컨 등 기계장비(-13.1%), 금속가공(-17.4%)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전남은 화학제품 외에 금속가공(-41.5%)과 크레인 등 기계장비(-42.4%) 등 생산이 감소했다.
반면 컨테이너선 등 기타 운송장비(52.0%↑)와 전기·가스업(19.2%)은 생산이 늘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호남지방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광주는 2.5% 증가하고, 전남은 2.0% 감소했다.
전남 광공업 생산지수는 화학제품 생산이 2021년 1월(-7.8%)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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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제공> |
지난 6월 전남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1.2%나 감소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주력 업종인 화학제품 산업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생산비 부담이 커졌다.
이 때문에 전남 화학제품 출하지수는 전년보다 12.5% 감소하고, 재고지수는 23.4% 증가했다.
한편 광주 광공업 생산을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14.6%↑)과 자동차(6.7%)는 증가했고, 김치냉장고 등 전기장비(-15.2%)와 에어컨 등 기계장비(-13.1%), 금속가공(-17.4%)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반면 컨테이너선 등 기타 운송장비(52.0%↑)와 전기·가스업(19.2%)은 생산이 늘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