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먹거리 ‘충성 고객’ 잡아라…광주 백화점들, 식품관 강화
2022년 07월 20일(수) 11:15 가가
광주신세계, 유료 회원제 ‘신세계 프라임’ 가입 접수
연회비 내고 엄선 먹거리 추가 할인·사은품 혜택
롯데百 광주점 ‘명인 식품관’ ‘생선구이 서비스’ 운영
연회비 내고 엄선 먹거리 추가 할인·사은품 혜택
롯데百 광주점 ‘명인 식품관’ ‘생선구이 서비스’ 운영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집밥 문화가 늘고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안목이 더 까다로워지면서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식품관에 대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식품관 유료 회원제 ‘신세계 프라임’을 다음 달 5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 프라임’은 연회비를 내면 백화점에서 내놓는 최상의 먹거리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해 7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처음 선보였다.
‘신세계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면 광주신세계 구매 담당자(바이어)가 엄선한 한우, 과일 등 신선 식품을 최대 40%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다.
8월5~31일 구매하는 포인트 회원이나 신세계 제휴 카드 이용객은 신선 식품 5%, 식료품·건강식품 7% 추가 할인율이 적용된다.
오는 9월부터는 신선 식품 3%, 식료품·건강식품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식품관 유료 회원제를 운용하며 이른바 ‘충성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유료 회원제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00여 명이 가입했다.
이 기간 회원제에 가입한 고객들의 식품 지출을 보니 가입하기 전보다 15% 증가했다.
또 월평균 객단가(1인당 평균 매입액)는 미가입 고객보다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 고객들은 한 달 평균 매장 방문 횟수가 미가입 고객보다 3배 많았다. 회원제 고객 절반가량은 연 8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귀빈 등급(‘블랙’)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 구매 비중으로 보면 40~50대 고객이 전체의 65%가량을 차지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2일부터 8월4일까지 사전 가입을 받는다. 회원 자격은 1년간 유지된다. 가입은 광주신세계 지하 1층 프라임 전용 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
사전 가입하는 신규 회원은 기존 연회비 5만5000원에서 10% 할인된 4만9500원을 내면 된다. 3만원 상당 이용권과 7% 상당 사은 행사 참여권, 사은품(월컴 기프트) 등도 주어진다.
최택열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확장하며 광주·전라 지역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4월부터 우리나라 식품 명인들의 전통식품을 한데 모은 ‘명인 식품관’을 지하 1층 푸드에비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 제조 방식을 그대로 따른 과일청과 식초, 장류, 장아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말부터는 고객이 수산매장에서 구매한 생선을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공동주택 등에 생활하면서 생선 굽는 냄새와 불편함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이 고른 생선을 원하는 시각에 맞춰 구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신세계가 식품관 유료 회원제 ‘신세계 프라임’을 다음 달 5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처음 선보였다.
‘신세계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면 광주신세계 구매 담당자(바이어)가 엄선한 한우, 과일 등 신선 식품을 최대 40%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다.
8월5~31일 구매하는 포인트 회원이나 신세계 제휴 카드 이용객은 신선 식품 5%, 식료품·건강식품 7% 추가 할인율이 적용된다.
광주신세계는 식품관 유료 회원제를 운용하며 이른바 ‘충성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유료 회원제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00여 명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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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 직원이 지하 1층 수산매장에서 고객이 구매한 생선을 즉석에서 구워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
연령대별 구매 비중으로 보면 40~50대 고객이 전체의 65%가량을 차지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2일부터 8월4일까지 사전 가입을 받는다. 회원 자격은 1년간 유지된다. 가입은 광주신세계 지하 1층 프라임 전용 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
사전 가입하는 신규 회원은 기존 연회비 5만5000원에서 10% 할인된 4만9500원을 내면 된다. 3만원 상당 이용권과 7% 상당 사은 행사 참여권, 사은품(월컴 기프트) 등도 주어진다.
최택열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확장하며 광주·전라 지역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4월부터 우리나라 식품 명인들의 전통식품을 한데 모은 ‘명인 식품관’을 지하 1층 푸드에비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 제조 방식을 그대로 따른 과일청과 식초, 장류, 장아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말부터는 고객이 수산매장에서 구매한 생선을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공동주택 등에 생활하면서 생선 굽는 냄새와 불편함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이 고른 생선을 원하는 시각에 맞춰 구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