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고 이겨내는 몸보신”…유통가, 보양식 대전
2022년 07월 15일(금) 11:00 가가
이달 말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최대 40% 할인
롯데, 완도 전복·닭고기 할인…홈플러스 ‘초복대전’
롯데, 완도 전복·닭고기 할인…홈플러스 ‘초복대전’
IMF 외환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외식물가 상승세에 유통업계가 여름 보양식을 위한 각종 식재료를 할인가에 내놓으면 초복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정부는 대형마트와 협업해 수산물 8종을 최대 40% 할인해주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하며 마트와 편의점업계는 간편식과 도시락을 선보이며 보양식 가격 부담을 낮췄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18일 동안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7월 여름휴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품목은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한 포장회 2종(우럭·광어)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 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SSG닷컴(쓱닷컴), 쿠팡, 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해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우리 가족 보양식 한 끼 밥상’을 주제로 완도 전복과 동물복지 닭고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완도 전복 어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손답고 ‘초복 맞이 보양 수산물 모음전’을 벌인다.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맞물려 행사카드로 결제할 때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완도 전복 외에도 밀양 손질 민물장어’, ‘한 마리 데친 문어’, ‘손질 낙지’ 등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또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는 동물복지를 지킨 농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환경을 중시하는 ESG 경영 방침에 맞춰 동물복지 축산물 비중을 늘리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과 함께 무항생제 인증까지 거친 좋은 닭고기 상품만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닭백숙에 들어가는 찹쌀과 햇인삼, 대추, 깐 밤, 깐마늘 등 부재료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다음 달 15일까지 ‘복날 보양식’ 행사를 진행한다.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한 삼계탕과 장어, 전복 등 120여 개 상품을 모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15일 오전 11시에는 생방송 판매를 통해 완도 전복과 동물복지 닭백숙, 삼계탕, 완도 전복, 장어 등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무료 배송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연중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초절약 초복 대전’을 연다.
우선 17일까지는 행사카드로 생닭을 결제하면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연계해 자포니카 생 민물장어(국내산)는 회원 대상으로 반값에 판매한다. 완도 전복도 행사카드로 구매 때 50% 할인받을 수 있다.
16~17일 이틀 동안에는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때 최대 50% 할인가에 판다.
20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전지 최대 40%, 호주산 양고기 프렌치랙·숄더랙 20%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가에 내놓는다.
간편 보양식 7종은 행사카드로 사면 최대 3000원 깎아준다.
체리 자두와 샤인머스캣, 황도 복숭아 등 여름 제철 과일도 최대 반값 할인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사용한 프리미엄 도시락 ‘민물장어솥밥’을 선보인다.
솥밥 모양의 패키지에 데리야키 소스로 양념한 민물장어와 양파, 초생강을 함께 담았다. 14일부터 이마트24 모바일앱에서 예약해 원하는 날짜에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닭죽과 전복죽 등 간편 보양식 상품에 대해 하나를 사면 하나 더 주는 1+1이나 2+1 행사도 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광주 삼계탕 외식가격은 1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4400원)보다 4.2% 인상됐다. 전남 삼계탕 가격은 7.0%(1000원) 오른 1만5222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비쌌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정부는 대형마트와 협업해 수산물 8종을 최대 40% 할인해주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하며 마트와 편의점업계는 간편식과 도시락을 선보이며 보양식 가격 부담을 낮췄다.
행사 품목은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한 포장회 2종(우럭·광어)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 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SSG닷컴(쓱닷컴), 쿠팡, 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우리 가족 보양식 한 끼 밥상’을 주제로 완도 전복과 동물복지 닭고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완도 전복 어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손답고 ‘초복 맞이 보양 수산물 모음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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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전복삼계탕.<롯데마트 제공> |
완도 전복 외에도 밀양 손질 민물장어’, ‘한 마리 데친 문어’, ‘손질 낙지’ 등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또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는 동물복지를 지킨 농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환경을 중시하는 ESG 경영 방침에 맞춰 동물복지 축산물 비중을 늘리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과 함께 무항생제 인증까지 거친 좋은 닭고기 상품만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닭백숙에 들어가는 찹쌀과 햇인삼, 대추, 깐 밤, 깐마늘 등 부재료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다음 달 15일까지 ‘복날 보양식’ 행사를 진행한다. 무더운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한 삼계탕과 장어, 전복 등 120여 개 상품을 모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15일 오전 11시에는 생방송 판매를 통해 완도 전복과 동물복지 닭백숙, 삼계탕, 완도 전복, 장어 등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무료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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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초절약 초복 대전’(~20일)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
우선 17일까지는 행사카드로 생닭을 결제하면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연계해 자포니카 생 민물장어(국내산)는 회원 대상으로 반값에 판매한다. 완도 전복도 행사카드로 구매 때 50% 할인받을 수 있다.
16~17일 이틀 동안에는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때 최대 50% 할인가에 판다.
20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전지 최대 40%, 호주산 양고기 프렌치랙·숄더랙 20%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가에 내놓는다.
간편 보양식 7종은 행사카드로 사면 최대 3000원 깎아준다.
체리 자두와 샤인머스캣, 황도 복숭아 등 여름 제철 과일도 최대 반값 할인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사용한 프리미엄 도시락 ‘민물장어솥밥’을 선보인다.
솥밥 모양의 패키지에 데리야키 소스로 양념한 민물장어와 양파, 초생강을 함께 담았다. 14일부터 이마트24 모바일앱에서 예약해 원하는 날짜에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닭죽과 전복죽 등 간편 보양식 상품에 대해 하나를 사면 하나 더 주는 1+1이나 2+1 행사도 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광주 삼계탕 외식가격은 1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4400원)보다 4.2% 인상됐다. 전남 삼계탕 가격은 7.0%(1000원) 오른 1만5222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비쌌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