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뉴스브리핑] 내일 나로우주센터 일대 날씨 양호…주가, 연일 연저점 경신
2022년 06월 20일(월) 17:07

누리호(KSLV-Ⅱ) 2차 발사일을 하루 앞둔 20일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내일 나로우주센터 일대 날씨 양호…23일 전국 비 가능성

20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남부지방부터 일본 남쪽 해상까지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5~20㎜ 비가 오겠다. 23일께 우리나라 서쪽에서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될 예정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대에 강한 바람이나 낙뢰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코스피 -2.04%·코스닥 -3.60%…연일 동반 연저점 경신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장을 마쳤다. 종가와 장중 저가 기준 모두 이틀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 특히 종가는 2020년 11월 4일 2357.35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1원 오른 달러당 1292.4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물가에 5월 경제고통지수 21년 만에 최고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 2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8.4를 기록했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가늠하기 위해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지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 실업률은 3.0%였다. 동월 기준,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2001년 5월(9.0)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신규확진 3538명…1월 중순 이후 최소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0일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160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3538명 늘어 누적 1828만90명이 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기인 지난 1월11일(3094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72명으로 사흘째 70명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4451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다.



■‘사퇴압박’ 한상혁 방통위원장 “성실히 임무 수행하겠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0일 임기 관련 논란에 대해 “성실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중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식 후 ‘방통위원장 거취 논란이 방송 독립성 침해라는 지적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 “그런 말씀은 여러차례 드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최근 국무회의 참석 명단에서 제외돼, 윤 대통령 등이 사퇴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경찰청 인권위 “행안부 경찰국 신설, 헌법 권력분립에 위배”

경찰청 인권위원회가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방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청 인권위는 20일 의견서를 내고 “경찰을 행안부의 통제를 받게 함으로써 국가의 위계 구조에 편입해 권력을 집중하는 것은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에 반한다”며 “시·도자치경찰위 설치를 통해 경찰의 중앙집권화를 견제한 것도 경찰개혁의 헌법적 근거”라고 밝혔다.



■마크롱, 의회과반 확보 실패…집권2기 국정주도 차질 불가피

에마뉘엘 마크롱(44) 프랑스 대통령이 주도하는 범여권이 프랑스 총선(의회선거)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19일(현지시간) 하원 결선투표 결과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르네상스당을 비롯한 여권 ‘앙상블’이 전체 577석 중 245석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다수당의 지위이기는 하지만 과반의석에 44석 모자라 법안 단독처리가 불가능하게 됐다. 집권 세력이 하원에서 과반의석을 장악하지 못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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