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선제골 하승운·200경기 이으뜸·무실점 아론…K리그2 20R 베스트 11
2022년 06월 15일(수) 13:35
전남 이장관 감독 ‘데뷔전’ 베스트 매치
경남과 2-2,‘첫 골’ 유헤이도 명단 포함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합작한 광주FC의 하승운·이으뜸·아론이 베스트 11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FC 안양을 상대로 안방에서 20라운드 경기를 펼쳤던 광주에서는 하승운·이으뜸·아론 등 세 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하승운은 이날 전반 7분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광주의 대공세를 예고했다.

광주는 전반 21분 마이키의 도움을 받은 김종우의 골로 2-0을 만든 뒤, 안양 백동규의 자책골로 3-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 31분 박한빈의 패스를 받은 허율의 오른발 슈팅이 시원하게 골대를 가르면서 4-0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로 광주는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시도민구단 홈 최다 연승 경신(10연승) 그리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장식했다.

노련하게 팀을 이끈 ‘베테랑’ 이으뜸이 다시 한번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으뜸은 이 경기에서 ‘친정’ 안양을 상대로 200경기 출장 위업도 이뤘다.

무실점 승리를 완성한 외국인 수비수 아론도 처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드래곤즈에서는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유헤이가 명단에 포함됐다.

유헤이는 1-1로 맞선 후반 15분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아 시원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윌리안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2-2 무승부로 막이내렸다.

전남은 이장관 감독의 ‘K리그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58초 만에 나온 임찬울의 골을 더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 경기는 20라운드 베스트 매치가 됐다.

한편 MVP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안산그리너스의 까뇨뚜의 차지가 됐다.

까뇨뚜는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고, 침투 패스로 강수일의 골을 도우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11

▲MVP: 까뇨뚜(안산) ▲FW: 하승운(광주), 윌리안(경남), 까뇨뚜(안산) ▲MF: 유헤이(전남), 이상민(안산), 박세직(충남아산) ▲DF: 이으뜸(광주), 아론(광주), 김민호(안산), 배수용(충남아산),▲GK: 박주원(충남아산) ▲베스트 매치: 전남(2) vs (2)경남 ▲베스트 팀: 안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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