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생활체육, 해남 우슬벌 달군다
2022년 06월 14일(화) 17:50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17~18일 게이트볼 등 어르신 2070명 참가

해남군청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 잔치 ‘제17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7~18일 이틀간 해남에서 열린다.

전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은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경기에 참가해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져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 도모를 위해 매년 전남 시·군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 22개 시·군 60세 이상 어르신선수단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교류 일환으로 참가한 경북 어르신생활체육 선수단 70명 등 총 207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탁구 등 8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파크골프 등 총 9개 종목에 걸쳐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발생이후 3년만에 열리는 대회로 건강한 어르신 생활체육문화를 확산하고 도차원의 대규모 체육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신호탄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리며 식후 행사로 새끼꼬기 등 레크리에이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령 참가자인 만 92세 윤용준 어르신(보성군·게이트볼), 만 84세 이복남 어르신(해남군·체조) 등 12명에게 건강상도 수여하며 스포츠 7330실천(일주일에 세 번이상, 하루 30분 운동) 다짐 캠페인도 진행된다.

경기는 해남읍 해남우슬체육관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며, 시·군 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제17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시작으로 제6회 전라남도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8월), 2022 전라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9월),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10월) 등 전남도 4개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올 하반기에는 하반기 전국단위 11개 대회, 지역단위 21개 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