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고공행진에 생선회 할인 행사
2022년 06월 14일(화) 16:25
롯데마트, 16~22일 참치회 25% 할인
aT, 15일 11번가서 광어회 ‘라이브 커머스’

참치회.<롯데마트 제공>

먹거리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생선회 할인 행사가 잇달아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물가안정 참치회’ 할인전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진행한 참치회 할인 행사 상품 무게를 300g에서 500g으로 늘렸다. 가격은 1만9800원이다.

100g당 가격은 5260원에서 3960원으로, 24.7%(-1300원) 낮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황다랑어 원물 30t을 사전 계약해 판매를 진행한다”며 “가공과 보관 비용을 최소화해 유통 마진을 줄여 현재 참치 시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연어 가격이 크게 뛰면서 롯데마트는 참치회 할인을 벌이기로 했다.

광어는 양식 물량이 줄고 배달 수요가 늘면서 2년 새 가격이 46%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연어 가격은 2배 이상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롯데마트는 15일까지 통영산 우럭을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대표 상품으로는 광어우럭 모둠회(300g), 광어우럭 모둠초밥(10개), 회덮밥, 탕류 등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광어회 등 수산물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달 광주 생선회(외식) 평균 가격은 전년 같은 달보다 17.0% 올랐는데, 이는 2010년 9월(18.1%) 이후 1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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