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폐막] 광주 15년 만에 최다 금메달…전남 레슬링·육상 강자 입증
2022년 05월 31일(화) 20:45 가가
풍성한 기록들과 다관왕 배출
광주 금 22개…양궁 이현서 51년만에 첫 4관왕
전남 금 15개…레슬링 쌍둥이 나란히 금 눈길
광주 금 22개…양궁 이현서 51년만에 첫 4관왕
전남 금 15개…레슬링 쌍둥이 나란히 금 눈길
광주·전남선수단이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서 다수 다관왕과 주목받는 기록을 쏟아냈다.
광주 선수단은 31일 폐막한 이 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4개 등 모두 60개 메달을 쓸어담았다. 금메달은 2007년 경북소년체전 이후 15년 만에 최다로 기록됐다.
양궁에서는 소년체전 개최 이후 51년 만에 첫 4관왕이 탄생했다.
이현서(운리중 2)는 거리별 60m, 5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 배정원(운리중 3)·김성민(광주체중 3)·박주혁(광주체중 2)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금 과녁’을 꿰뚫었다. 그는 2008년 제37회 광주 소년체전 5관왕 이래 14년 만에 4관왕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 양궁은 은메달 1개(여중 40m), 동메달 3개(남초 20m, 남중 개인전, 여중 개인전)도 추가해 ‘양궁 광주’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한국 역도 기대주 신한승(광주체중 3)은 U16 +102kg(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에 올랐고, 윤준호(광주체중 3)는 1m86을 넘어 광주 육상 높이뛰기 사상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사격 공기권총에 출전한 박지민(광주체중 3)은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최태빈·조은준·김지윤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종목도 선전했다. 검도 초등부 선발팀은 경북을 꺾고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수피아여중은 21년 만에 농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에어로빅 종목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전체 8개 세부종목 중 7개 세부종목에 출전한 광주 선수단은 금메달 2개(남자 U13 개인전, U16 5인조), 은메달 4개(U16 개인전, U13 3인조, U16 3인조, U13 5인조), 동메달 1개(여자 U16 개인전)를 추가했다.
야구소프트볼에 출전한 충장베이스볼클럽과 소프트테니스에 나선 신광중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정초 남자배구, 송정중 여자 하키, 조대여중 여자 핸드볼은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취약종목인 조정, 자전거, 육상 종목에서도 선전이 빛났다. 자전거 1km 개인 추발에서 박소린(광주체중)이 금메달,조정 싱글스컬에서 김지선(광주체중)이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남선수단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했다.
레슬링과 육상에서는 모두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레슬링과 육상의 최강자임을 각인했다.
김종인(광양백운중 3)이 멀리뛰기(7.05m)와 세단뛰기(14.06m)에서 개인최고기록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양궁에서는 지난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초등부 3관왕을 달성했던 조한이(순천풍덕중 3)가 30m, 40m에서 우승을 차지, 2관왕에 등극했다.
레슬링에서는 전남체육중 3학년 재학 중인 쌍둥이 형제 김동찬(G-65KG)·김동준(F-71KG)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바둑에서는 한국바둑중 서지산·이태섭·최경서(이상 남자부), 악지우·이서영·임지우(이상 여자부)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태섭과 이서영은 바둑 종목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복싱 핀급 유태민(전남체중 3)과 수영 개인혼형 200m 양윤지(전남체중 3)도 금메달 투혼을 발휘했다.
탁구 여자 U13(전남선발)부문에서 15년 만에 동메달을, 야구 남자 U13(순천 이수중) 부문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양중앙초 여자축구부는 지난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광양제철중 남자축구부는 결승에서 서울 문래중에 1-2로 패배,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광주 선수단은 31일 폐막한 이 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4개 등 모두 60개 메달을 쓸어담았다. 금메달은 2007년 경북소년체전 이후 15년 만에 최다로 기록됐다.
이현서(운리중 2)는 거리별 60m, 5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 배정원(운리중 3)·김성민(광주체중 3)·박주혁(광주체중 2)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금 과녁’을 꿰뚫었다. 그는 2008년 제37회 광주 소년체전 5관왕 이래 14년 만에 4관왕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 양궁은 은메달 1개(여중 40m), 동메달 3개(남초 20m, 남중 개인전, 여중 개인전)도 추가해 ‘양궁 광주’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단체종목도 선전했다. 검도 초등부 선발팀은 경북을 꺾고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수피아여중은 21년 만에 농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에어로빅 종목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전체 8개 세부종목 중 7개 세부종목에 출전한 광주 선수단은 금메달 2개(남자 U13 개인전, U16 5인조), 은메달 4개(U16 개인전, U13 3인조, U16 3인조, U13 5인조), 동메달 1개(여자 U16 개인전)를 추가했다.
야구소프트볼에 출전한 충장베이스볼클럽과 소프트테니스에 나선 신광중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정초 남자배구, 송정중 여자 하키, 조대여중 여자 핸드볼은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취약종목인 조정, 자전거, 육상 종목에서도 선전이 빛났다. 자전거 1km 개인 추발에서 박소린(광주체중)이 금메달,조정 싱글스컬에서 김지선(광주체중)이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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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4개를 획득한 전남체중 레슬링팀. 왼쪽부터 김동준, 박비상, 이승현, 김동찬. 김동준-김동찬은 쌍둥이 형제. <전남도 체육회 제공> |
레슬링과 육상에서는 모두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레슬링과 육상의 최강자임을 각인했다.
김종인(광양백운중 3)이 멀리뛰기(7.05m)와 세단뛰기(14.06m)에서 개인최고기록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양궁에서는 지난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초등부 3관왕을 달성했던 조한이(순천풍덕중 3)가 30m, 40m에서 우승을 차지, 2관왕에 등극했다.
레슬링에서는 전남체육중 3학년 재학 중인 쌍둥이 형제 김동찬(G-65KG)·김동준(F-71KG)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바둑에서는 한국바둑중 서지산·이태섭·최경서(이상 남자부), 악지우·이서영·임지우(이상 여자부)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태섭과 이서영은 바둑 종목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복싱 핀급 유태민(전남체중 3)과 수영 개인혼형 200m 양윤지(전남체중 3)도 금메달 투혼을 발휘했다.
탁구 여자 U13(전남선발)부문에서 15년 만에 동메달을, 야구 남자 U13(순천 이수중) 부문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양중앙초 여자축구부는 지난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광양제철중 남자축구부는 결승에서 서울 문래중에 1-2로 패배,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