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건설, 결빙방지 포장재 국산화 ‘시동’
2022년 05월 31일(화) 18:10 가가
장성에 글리콜 생산공장 준공
‘국내 유일’…하루 40t 생산 기대
‘국내 유일’…하루 40t 생산 기대
도경건설㈜(대표이사 신현국·박정연)은 최근 글리콜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러시아 무역대표부 알렉산더 마살세프 대표와 올레샤 수석전문관, 글리콜 리미테드사 알렉산더 사르바토프 대표 등 러시아측 관계자들과 신현국, 박정연 대표 등 도경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경건설은 그동안 러시아 수입에 의존해오던 결빙방지 포장재인 글리콜의 생산기술을 러시아 글리콜 리미테드사로부터 이전받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장성군에 관련 설비 및 공장을 구축했다.
해당 공장은 7273㎡(2200평) 면적 부지에 661㎡(200평) 규모의 생산설비, 1322㎡(400평) 자재창고 등 규모로 조성됐다. 결빙방지 포장재를 하루 40t 상당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이처럼 결빙방지 포장재는 직접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도 도경건설이 유일하다.
결빙방지 포장은 0도부터 영하 6도 사이에서 우수한 결빙방지 효과가 있어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도로 위 살얼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영하 6도 이하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도 얼음과 눈이 얼어붙어 도로 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작업이 쉽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갖췄을 뿐더러, 높은 제빙능력으로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결빙방지 포장재를 도경건설이 직접 시공할 수도 있지만, 포장재 재료 자체를 판매할 수도 있게 된다. 현재 국내 도로공사 현장에서 결빙방지 포장재를 설계에 반영하고 있고, 살얼음 방지 대책의 대안으로 결빙방지 포장재가 꼽히게 되면 국내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신현국 대표는 “사계절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한국의 자연환경에 맞춰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포장기술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로의 파손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전에 예방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한국형 도로포장’ 기술개발 및 도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이날 행사에는 주한러시아 무역대표부 알렉산더 마살세프 대표와 올레샤 수석전문관, 글리콜 리미테드사 알렉산더 사르바토프 대표 등 러시아측 관계자들과 신현국, 박정연 대표 등 도경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당 공장은 7273㎡(2200평) 면적 부지에 661㎡(200평) 규모의 생산설비, 1322㎡(400평) 자재창고 등 규모로 조성됐다. 결빙방지 포장재를 하루 40t 상당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이처럼 결빙방지 포장재는 직접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도 도경건설이 유일하다.
신현국 대표는 “사계절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한국의 자연환경에 맞춰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포장기술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로의 파손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전에 예방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한국형 도로포장’ 기술개발 및 도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