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배 생산량 6만8762t…전년보다 2.5배↑
2022년 05월 15일(일) 16:50
사과 생산량은 반토막…2000t 밑돌아

지난해 전남 배 생산량은 6만8762t으로, 전년보다 147.5%(4만974t) 증가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전남 배 생산량이 전년보다 2배 넘게 증가하면서 2016년 이래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15일 통계청 ‘농작물생산조사’에 따르면 전남 배 생산량은 지난해 6만8762t으로, 전년보다 147.5%(4만974t) 증가했다.

전남은 배 생산량이 전국(21만293t)의 32.7%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다.

전남 배 재배면적은 지난해 2440㏊로, 전년보다 19.1%(391㏊) 증가했다. 10a(1a=100㎡)당 생산량은 2818㎏으로, 전년보다 107.8%(1462㎏)나 뛰었다.

전남 배 생산량은 지난 2014년(9만4913t) 이후 6년 연속 감소하다가 최악의 집중호우를 기록한 2020년 2만7788t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의 2.5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2016년(6만9119t) 이후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배와 달리 전남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44.5%(-1309t) 감소한 1635t에 그쳤다. 전남 사과 생산량이 2000t을 밑돈 건 지난 2012년(1737t)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전남 사과 재배면적은 122㏊로, 전년보다 68.7%(-267㏊) 줄었다. 반면 10a당 생산량은 전년보다 77.1%(583㎏) 증가한 1341㎏로 집계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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