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ACL 16강…전남 드래곤즈 “남은 2경기 최선”
2022년 04월 26일(화) 20:45 가가
전남드래곤즈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27일 오후 11시 유나이티드시티(필리핀)와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ACL G조 예선 5차전을 벌인다.
16강을 목표로 ACL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전남의 자력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전남은 앞선 4차전 멜버른시티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남은 1승 1무 2패(승점 4로)를 기록,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16강 꿈은 멀어졌지만, 조별예선을 진행하면서 고무적인 장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앞선 경기에서 좌측 윙백으로 출전한 김태현은 맞대결을 벌인 프리미어리그 출신 칼 젠킨슨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유효슈팅과 크로스를 만들었다.
U22 전승민은 빌드업 플레이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등 기대감을 키웠다.
전경준 감독은 “다른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력으로 진출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남은 2경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멜버른과의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자신감을 얻은 전승민은 “상대가 누구냐보다는 우리 것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해낼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전남은 27일 오후 11시 유나이티드시티(필리핀)와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ACL G조 예선 5차전을 벌인다.
16강을 목표로 ACL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전남의 자력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무승부로 전남은 1승 1무 2패(승점 4로)를 기록,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16강 꿈은 멀어졌지만, 조별예선을 진행하면서 고무적인 장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앞선 경기에서 좌측 윙백으로 출전한 김태현은 맞대결을 벌인 프리미어리그 출신 칼 젠킨슨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유효슈팅과 크로스를 만들었다.
전경준 감독은 “다른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력으로 진출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남은 2경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