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디지털 전환으로 MZ세대와 만난다
2022년 04월 06일(수) 19:15 가가
리사이클 섬유 활용 친환경 패션 선도
NFT 신사업 확장…메타버스로 사원 교육도
NFT 신사업 확장…메타버스로 사원 교육도


효성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최근 큐레이션 기반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를 정식 오픈하고 첫 번째 NFT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김연경 선수를 콘텐츠로 한 박승우 작가의 NFT 작품 ‘Something New’. <효성 제공>
효성 조현준 회장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입사원 교육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NFT 신사업에 뛰어들며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를 활용한 의류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패션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6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1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220여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하는 입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방식을 도입해 신입사원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효성은 가상공간을 본사사옥, 대강당, 연수원, 공장 등으로 구성해 오프라인과 유사한 교육·소통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구미·울산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 생산현장의 외형을 그대로 본 딴 효성사업장 건물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실제로 현장을 견학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조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는 음성대화, 화상 연결, 화면 공유 등의 기능을 활용해 신입사원들이 업무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했다.
강당과 달리 말소리가 퍼지지 않는 카페 공간은 신입사원들끼리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됐다.
또한, 효성은 최근 M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NFT 신사업에 뛰어들어 빠르게 NFT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 11월 효성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큐레이션 기반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정식 오픈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첫 NFT 작품을 완판하는 등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안정화된 시스템으로 대표적인 NFT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방침이라는 게 효성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효성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적용한 소재를 개발·공급하는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늘려가며 친환경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여 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이번 교육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방식을 도입해 신입사원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효성은 가상공간을 본사사옥, 대강당, 연수원, 공장 등으로 구성해 오프라인과 유사한 교육·소통 공간을 조성했다.
조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는 음성대화, 화상 연결, 화면 공유 등의 기능을 활용해 신입사원들이 업무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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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
지난 11월 효성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큐레이션 기반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정식 오픈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첫 NFT 작품을 완판하는 등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안정화된 시스템으로 대표적인 NFT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방침이라는 게 효성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효성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적용한 소재를 개발·공급하는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늘려가며 친환경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여 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