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전략산업 미래 먹거리 발전 논의
2022년 04월 06일(수) 18:20
광양경제청·전남테크노파크

광양경제청과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경제청 제공>

광양만권의 대표 투자유치 기관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과 산업육성 전문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이하 전남TP)가 지난 5일 간담회를 갖고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 산업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광양만권의 전략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에 공감한 뒤 공동의 대처방안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결의했다.

이어 역점을 둔 2차전지 부품 및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소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중립 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비롯해 화학·철강 등 전략산업을 클러스터로 묶는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등 광양만권 전체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데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서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 공유 및 관련 기관 간 협력도 강화한다.

또 광양경제청과 전남TP 양 기관의 핵심전략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업무 연찬회를 상반기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신소재·화학·철강·에너지산업 등 핵심 산업을 담당하는 부서 간 실무적인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은 전남 전체 경제의 거점과 같은 지역이므로 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동국 전남TP원장은 “양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전남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철강·화학 산업 등 주력산업의 탄소중립 대응전략을 실행하는데 전남TP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간담회가 끝난 뒤 전남TP 산하 신금속산업센터를 방문해 마그네슘 생산과 기계부품 가공 현장을 둘러보면서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고급 인력양성 및 관련 기술 개발의 시급성에 대해서 의견을 같이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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