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가뭄 피해 극복 속도 낸다
2022년 04월 04일(월) 18:20
금호호 농업용수 공급 사업 추진
진도-해남 농촌용수 연결 기공식
물 부족 항구적 해결 가능성 기대

지난 1일 진도대교 인근에서 진도군과 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해남 농촌용수 연결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항구적 가뭄 피해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도군은 지역 내 물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호호의 물을 진도에 공급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 2017년 유래 없는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모내기를 마친 논은 거북등처럼 갈라져 벼가 말라 죽는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진도-해남 농촌용수 연결사업’기공식으로 시작하는 ‘금호호~군내호 농업용수 연결사업’은 해남군 문내면과 군내면 녹진리 해저관로 1.1㎞를 포함해 중수관로 16.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해남 금호호의 농업용수를 진도군에 공급한다.

항구적 가뭄 대책의 하나로 국비 328억원을 들여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영농에 필요한 관개용수 공급 체계 구축도 한다.

이번 사업은 박승만 전 군수가 영산강 물을 끌어오자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당시 농림부장관이었던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결단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 시 상습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 활동으로 농업 소득 증가가 예상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기후변화 등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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