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이길수록 쌓이는 금리
2022년 03월 31일(목) 16:40
광주은행, 올해도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출시
연 최고 금리 예금 2.15%·적금 3.05%
7월 말까지 경품 치킨·커피 상품권 경품행사도

지난 31일 송종욱(왼쪽 두 번째) 광주은행장이 동구 대인동 본점에서 ‘2022 시즌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1호 가입자로 나서고 있다.<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2022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올해도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을 내놓았다.

지난 2018년 이후 올해 5번째 선보이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오는 7월31일까지 판매한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난 31일 ‘1호 가입자’로 나서며 KIA타이거즈의 승리와 우승을 기원했다.

이 예·적금 상품은 KIA타이거즈 성적에 따라 예금은 최고 0.25%포인트, 적금은 1.0%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예금 금리는 연 최고 2.15%, 적금은 3.05%가 적용된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통장.<광주은행 제공>
예를 들어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거나 정규시즌에서 우승 또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0.05%포인트~0.1%포인트 금리를 더 주는 방식이다.

적금의 경우 지난 시즌 가입 고객이 또 가입하거나 상품서비스 안내에 동의하면 각 0.1%포인트를 더 준다.

정규시즌에서 최장 연승 기록을 하면 최고 0.5%포인트를 제공한다.

▲팀홈런 130개 이상 달성 때 0.1%포인트 ▲팀세이브 35개 이상 달성 때 0.1%포인트 ▲팀타율 2할8푼 이상 달성 때 0.1%포인트 등 경기 기록에 따라 금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예금은 50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1인 1계좌 가입할 수 있으며, 적금은 월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정액적립식으로 가입 가능하다.

지난 시즌 예·적금 만기 고객이 재가입하거나 올해 예금·적금 모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 커피 상품권을 증정한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KIA 성적이 다소 좋지 않았음에도 예금은 3795좌(947억원), 적금은 8019좌(178억원)를 판매했다.

송 은행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지역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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