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광주은행, 주총서 재무제표 승인
2022년 03월 29일(화) 14:00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가운데)은 29일 동구 대인동 본점에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광주은행 제공>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광주은행이 29일 동구 대인동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광주은행은 이날 열린 주총에서 2021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1조1413억원 증가한 28조1635억원, 연간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은 363억원 증가한 1965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외 고정이하여신비율 0.33%와 연체비율 0.31%를 기록하며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6.49%, 보통주자본비율은 15.28%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난해 광주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준 지역민과 고객 덕분”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융정보기술(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앞으로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은행은 올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내걸고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세부 전략으로는 ▲지역 중소기업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선제적 건전성 관리 ▲채널 최적화 통한 효율성 제고 ▲ESG 경영체제 확립 등이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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