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업 사업자 1년간 무보증료 대출 지원
2022년 03월 16일(수) 21:05
농협은행 10억원 특별출연…총 150억 규모

정양수(왼쪽)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이창기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이 16일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전남신보 제공>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 급감을 겪은 전남 관광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 무보증료 대출을 지원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와 16일 순천시 해룡면 전남신보 본점에서 ‘전남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전남신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전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원 규모 보증부대출을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관광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이거나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고 7000만원까지 보증 받을 수 있다. 보증요율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0.8%로 우대적용하며 최초 1년 동안 무보증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2016년 이래 현재까지 총 78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를 재원으로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총 119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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