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주민 참여형 ‘보성600사업’ 시동…올해 199곳
2022년 03월 16일(수) 15:32
보성군이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은 군 전체 600여개 자연마을을 주민이 스스로 가꾸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2020년부터 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보성600 사업에는 지난 2년간 557개 마을에 이어 올해는 199개 마을이 참여한다.

읍면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살펴보면 ▲보성읍 황칼슘나무 거리 ▲벌교읍 바람개비 도는 길 ▲겸백면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마을 ▲문덕면 수양 수밀도 정원 ▲득량면 구들장 공원 ▲회천면 금화규 피는 마을 등이 있다.

올해는 3개년 계획으로 실시된 보성600사업의 마지막 해인만큼,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장단 연찬회를 개최했다.

또 마을 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애로사항으로 꼽혀왔던 일손 부족과 사후관리 문제는 노인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법으로 해결책을 마련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600사업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며 “아름답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보성군이 앞장설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600사업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산업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녹색환경대상, 지방자치 정책대상 수상, 2021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