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인력 수급 중점관리 지역 선정
2022년 03월 13일(일) 20:15
나주·무안·신안·고흥·해남 등 25개 시군
농식품부, 인력중개센터 확대·외국인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개념도.<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인력 수요가 많은 25개 시·군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사과 등 인력 수요가 많은 상위 6개 품목의 주산지와 지난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으로 나주와 무안, 신안, 고흥, 해남 등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근로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30곳에서 올해 155곳으로 확대하고 12개 시·군에서는 사과, 고추, 마늘, 양파 등의 수확 작업을 위해 체류형 영농작업반으로 57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 약 2만명이 농업 분야의 일손을 돕는다. 올해는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뒤 단기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도 처음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무안과 경남 창녕·함양, 경북 영천 등 4개 지자체에 331㏊의 마늘·양파 기계화 시범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시범단지 면적을 300㏊ 추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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