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업체당 최대 2000만원
2022년 02월 27일(일) 15:06
광주은행, 서구 5000만원 특별출연
최대 0.3%P 금리우대·1년 간 이차 보전

광주은행 송종욱(왼쪽) 은행장이 서대석 서구청장과 지난 25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지원협약’을 맺고 5000만원을 특별 출연하고 있다.<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과 광주시 서구,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서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해 5000만원을 별도 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특례보증 대상은 광주시 서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을 대출 받을 수 있다.

광주신보는 광주은행과 서구로부터 받은 1억5000만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모두 18억원 가량을 특례보증한다.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최대 0.3%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특별우대하며, 보증료율은 연 0.7%이다. 대출 취급 후 1년 동안은 서구에서 2%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서구지역 139개 업체에 총 22억원의 특례보증 대출을 했다.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한 건수와 액수는지난달 말 기준 2만7632건, 1조2584억원에 달한다.

송종욱 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된 경기침체와 영업시간 제한 등의 피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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