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주기로 본 고려시대 차·술 문화…25일 학술대회
2022년 02월 23일(수) 19:15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오는 3월 20일까지 열리고 있는 특별전 ‘고려음,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 장면. <광주박물관 제공>

고려시대 다구(茶具)와 주기(酒器)를 모티브로 당시 문화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다기(茶器)와 주기(酒器)를 통해 본 고려시대 차와 술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오는 25일 오후 1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오는 3월 20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 ‘고려음高麗飮,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와 연계된 행사다.

1부에서는 전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랴오바오시우 연구원이 중국 당대부터 원대까지의 다사(茶事)를 ‘전다법’(煎茶法 차를 구운 후 곱게 가루로 만들고 차 가루를 물에 넣어 끓인 후 찻잔에 따라 마시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덕성여대 이송란 교수는 ‘동아시아 금속제 다구의 특징과 의미’라는 주제로 차 도구 조합과 용도를 금속기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은 고려시대 차 관련 문헌기록을 정리한다.

2부에서는 술 문화와 함께 주기(酒器)의 변화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고려대 김윤정 교수가 ‘고려시대 왕실 연례(宴禮) 문화와 청자 주기(酒器)’를, 독립학자 이희관 선생은 ‘다연(茶宴)인가, 주연(酒宴)인가-국립고궁박물원 소장 ‘궁락도(宮樂圖)’의 신해석’ 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통해 술 마시는 장면을 해석한다. 현장 참석 및 온라인 생중계 정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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