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심장 ‘배터리’ 광주서 전 항목 시험·인증 가능
2022년 02월 22일(화) 19:50 가가
국내 첫 친환경차 인증기관
부품인증센터 배터리 시험동 준공
하반기 전기버스 화재 시험 구축
부품인증센터 배터리 시험동 준공
하반기 전기버스 화재 시험 구축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광산구 빛그린산단에 위치한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배터리 시험동 개소식’에 참석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류익희 자동차안전연구원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친환경자동차 심장’인 배터리를 시험하고 인증할 국내 최초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 배터리 시험실’이 역사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22일 빛그린산단 내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에서 배터리 시험동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자동차 배터리·충돌·충격 등을 담당하는 3개의 시험동을 비롯한 배터리 평가장비 9종, 충격안전성 평가장비 10종, 충돌안전성 평가장비 7종 등 26종의 장비가 구축되며 총 사업비는 390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로, 국내 첫 친환경차 인증기관이다.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미래차 부품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를 기반으로 부품개발-인증-부품생산-완성차로 이어지는 친환경차 부품산업 사이클의 한 축으로,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추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시험동은 지난해 7월 국토부가 반복되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하고 배터리 안전성 평가항목을 7개에서 12개로 대폭 강화한 안전기준 전체를 시험·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8개 시험실과 화재시험챔버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준공되는 8개의 시험실에는 최대 2톤 규모의 전기버스 배터리 시험이 가능한 진동시험기 및 충격시험기, 배터리 침수시 안전성을 평가하는 침수 및 압착 시험기가 설치돼 있다. 또 이중 실험실 4곳은 배터리 폭발에 대비한 방폭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화재시험챔버는 전기 승용차와 버스 실차 시험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올 하반기 구축이 완료된다.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를 통한 지역 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시험·인증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충돌·충격 시험동 구축이 완료되면 인증비용 절감, 연구개발 지원, 친환경차 개발 정보·수집 등을 위한 시간·비용도 절감돼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이용섭 시장은 “배터리 시험동 개소는 ‘광주형일자리 시즌2’로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해 광주를 친환경자동차산업의 메카도시로 만들기 위한 담대한 여정의 또 하나의 큰 진전”이라며 “GGM자동차공장과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을 유치해 친환경차 부품개발-인증-생산-완성차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22일 빛그린산단 내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에서 배터리 시험동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미래차 부품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를 기반으로 부품개발-인증-부품생산-완성차로 이어지는 친환경차 부품산업 사이클의 한 축으로,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추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를 통한 지역 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시험·인증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충돌·충격 시험동 구축이 완료되면 인증비용 절감, 연구개발 지원, 친환경차 개발 정보·수집 등을 위한 시간·비용도 절감돼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이용섭 시장은 “배터리 시험동 개소는 ‘광주형일자리 시즌2’로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해 광주를 친환경자동차산업의 메카도시로 만들기 위한 담대한 여정의 또 하나의 큰 진전”이라며 “GGM자동차공장과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을 유치해 친환경차 부품개발-인증-생산-완성차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