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휘발유값…광주·전남 한 달 새 5% 넘게 올라
2022년 02월 20일(일) 20:30 가가
한 달 새 광주·전남 휘발유 가격이 5% 넘게 올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주유소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광주 1721.96원·전남 1722.21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광주는 5.7%(93.52원), 전남은 5.2%(84.61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달과 비교해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북으로, 6.9% 인상됐다.
인천(6.7%)과 대구·경북(각 6.6%) 등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정부는 지난 18일 물가차관회의를 열고 국제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류의 경우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회복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당초 예상보다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2월에도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유류세 인하 조치는 4월 말 종료할 예정이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주유소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광주 1721.96원·전남 1722.21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광주는 5.7%(93.52원), 전남은 5.2%(84.61원) 오른 가격이다.
인천(6.7%)과 대구·경북(각 6.6%) 등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정부는 지난 18일 물가차관회의를 열고 국제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류의 경우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회복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당초 예상보다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2월에도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