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 기반 조성 순조
2022년 02월 15일(화) 18:15
군,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3월 준공…하반기 연계 프로그램 본격 운영

4월에 문을 열 예정인 해양문화치유센터 조감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 기반 조성이 완료될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완도군은 2017년부터 해양치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공사업과 함께 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첫 공공시설로 해양기후치유센터를 준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후를 활용한 시범 프로그램 외에도 해수 걷기, 해조류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순차적으로 완료된다.

먼저 해양과 산림 치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가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수욕탕과 해수 걷기체험 시설, 해양치유데크 등이 들어서면 해안치유의 숲과 연계해 4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4월에는 청산면 신흥리에 테마형 해양치유 체험시설 8개소가 조성되면 소리, 향기, 해조류, 허브·맥반석 등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해양치유센터는 내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안환옥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은 “2017년부터 이어온 해양치유산업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은 올해가 될 것이다”며 “예측 가능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꼼꼼한 사전 준비로 공공시설 건립 후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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