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이인범 광주시 정보화담당관
2022년 02월 10일(목) 22:40 가가
15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지역의 소식을 중앙에 전달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에도 알려 적의 침략에 대비했던 봉수 제도가 있었다. 봉수 제도는 현대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단순할 뿐만 아니라 낭만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 시대에는 최첨단 시설이자 신속 정확하게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통신수단이었다.
이렇듯 정보와 통신은 시기마다 상징하는 키워드가 있다. 근대는 봉수대, 20세기에는 전화와 우편, 21세기에는 군사망에서 시작한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들이 그것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수렵 채집에서 벗어나 농경사회로 진입하는 농업 혁명을 첫 번째 물결이라 하고, 두 번째 물결은 고도로 산업화된 사회에서 표준화·중앙화·집중화된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 대량 분배, 대량 소비, 대량 교육 등이 실시되는 사회이며, 제3의 물결은 후기 산업사회로 대량화와 획일적인 표준화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지식 기반 생산, 변화의 가속을 통한 정보화 사회의 도래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새로운 밀레니엄과 함께 정보화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사용되었고, 2010년에는 키워드가 정보에서 데이터로, 2016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와 함께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이 부각되었다. 새로운 정보와 가치로 인해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뿌리는 전산망과 통신이다. 전산망과 통신은 사람으로 말하면 핏줄과 신경이다. 전산과 통신망이 없으면 새로운 미래를 설계·구축할 수도 없고 국가의 발전 또한 기대할 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정보의 대국이자 최고 선진국이지만 세대 간, 계층 간 정보 격차라는 문제점은 상존하는 게 현실이다.
정부의 정보 격차 해소 노력으로 농어촌 정보화 마을 지정, 초고속 인터넷 회선 증설 등 양적인 측면에서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으나,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능력의 격차가 여전히 남아 있어 사회적 불평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질적 측면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서는 정보화에 대한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몇 가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다.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주민센터와 도서관 32개소를 디지털 배움터로 선정해 2020년부터 2만 3000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두 번째는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집합 정보화 교육이다. 이 교육은 기초, 자격증, 모바일 등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보 취약계층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자격증 취득으로 직업 재활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 번째는 장애인·저소득층 등에 중고 PC를 지원하는 ‘사랑의 그린 PC’ 사업이다. 광주시청과 산하 기관에서 내구연한을 넘긴 PC를 수거해 키보드·마우스 등 하드웨어 교체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재정비하여 2000여 대를 기증했다.
광주시는 올해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보화 역량 교육과 지원 사업을 통해 정보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사업은 효과적으로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디지털 기초·디지털 생활·디지털 심화 과정으로 구분된 79가지 개별 학습 모델을 적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해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의 활용은 선택의 수준이 아닌 필수의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 광주시는 디지털 격차와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해 정보 소외계층이 당당히 디지털 세상의 주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시책 발굴과 실현을 통해 광주시의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하고 정보화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서는 정보화에 대한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몇 가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다.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주민센터와 도서관 32개소를 디지털 배움터로 선정해 2020년부터 2만 3000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두 번째는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집합 정보화 교육이다. 이 교육은 기초, 자격증, 모바일 등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보 취약계층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자격증 취득으로 직업 재활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 번째는 장애인·저소득층 등에 중고 PC를 지원하는 ‘사랑의 그린 PC’ 사업이다. 광주시청과 산하 기관에서 내구연한을 넘긴 PC를 수거해 키보드·마우스 등 하드웨어 교체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재정비하여 2000여 대를 기증했다.
광주시는 올해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보화 역량 교육과 지원 사업을 통해 정보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사업은 효과적으로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디지털 기초·디지털 생활·디지털 심화 과정으로 구분된 79가지 개별 학습 모델을 적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해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의 활용은 선택의 수준이 아닌 필수의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 광주시는 디지털 격차와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해 정보 소외계층이 당당히 디지털 세상의 주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시책 발굴과 실현을 통해 광주시의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하고 정보화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