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수산물 설 명절 온라인 판매 증가
2022년 02월 08일(화) 18:00 가가
우체국 택배 29만5502건 전년비 3.6% 늘어…전복 20만6851건
완도군은 지난달 5∼27일 설 명절 수산물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수산물 발송 건수는 지난해 설 기간 대비 3.6%가 증가한 29만5502건이며 그중 전복이 20만6851건(70%)으로 조사됐다.
완도군 농수특산물 중계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의 수산물 판매액은 1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5.4%가 늘어났다고 군은 전했다.
제휴 쇼핑몰인 ‘우체국 쇼핑몰’ 내 완도군 브랜드관의 수산물 판매액은 14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13.8% 늘었다.
전복의 경우 지난해 추석 이후 크기가 큰 전복의 산지 출하 가격이 상승해 가격이 저렴한 중대복이 많이 판매됐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민 관심사가 건강에 집중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 등 완도산 수산물이 설 선물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최영미 완도군 시장개척팀장은 “해마다 3∼5월 전복 홍수 출하로 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이 반복돼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co.kr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수산물 발송 건수는 지난해 설 기간 대비 3.6%가 증가한 29만5502건이며 그중 전복이 20만6851건(70%)으로 조사됐다.
제휴 쇼핑몰인 ‘우체국 쇼핑몰’ 내 완도군 브랜드관의 수산물 판매액은 14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13.8% 늘었다.
전복의 경우 지난해 추석 이후 크기가 큰 전복의 산지 출하 가격이 상승해 가격이 저렴한 중대복이 많이 판매됐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민 관심사가 건강에 집중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 등 완도산 수산물이 설 선물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