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주요 농산물 ‘두 자릿수’ 상승…딸기 전년비 56%↑
2022년 01월 11일(화) 15:50 가가
aT 광주전남본부, 양동시장 조사
부쩍 추워진 날씨에 딸기와 일부 채소류 가격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상승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2201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소매판매된 딸기 100g 값은 2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55.6%(1000원) 올랐다.
딸기는 가을 생육기 고온현상과 최근에는 한파를 겪으며 작황이 부진한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딸기 외에도 주요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취청오이 10개 가격은 1만원으로, 전년보다 11.1%(1000원) 올랐다. 애호박 1개는 1700원에서 2000원으로, 17.7% 상승했다. 청양고추 100g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0% 올랐다.
청상추 100g 가격은 최근 기온 하강 영향으로 2주 전보다 28.6%(200원) 오른 900원으로 나타났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달걀(특란) 30개 가격은 1년 전보다 15.4%(830원), 2주 전보다 1.1%(70원) 오른 6230원으로 조사됐다.
aT 광주전남본부는 “흐린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일조량 감소 등 생육여건 악화로 호박 등 과채류 출하가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급식수요 감소와 설 명절을 앞둔 소비위축 등이 예상되어 추가적인 가격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kami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2201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소매판매된 딸기 100g 값은 2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55.6%(1000원) 올랐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딸기 외에도 주요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취청오이 10개 가격은 1만원으로, 전년보다 11.1%(1000원) 올랐다. 애호박 1개는 1700원에서 2000원으로, 17.7% 상승했다. 청양고추 100g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0% 올랐다.
청상추 100g 가격은 최근 기온 하강 영향으로 2주 전보다 28.6%(200원) 오른 900원으로 나타났다.
aT 광주전남본부는 “흐린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일조량 감소 등 생육여건 악화로 호박 등 과채류 출하가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급식수요 감소와 설 명절을 앞둔 소비위축 등이 예상되어 추가적인 가격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