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21년산 벼 수매가 6만3795원…전년비 8.1%↓
2022년 01월 09일(일) 12:15 가가
연초 80㎏ 산지 쌀값 20만원선 턱걸이
지난해 쌀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40㎏ 한 가마니당 수매가가 전년보다 5600원 가량 덜 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쌀값은 수확기 들어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연초 80㎏ 쌀 한 가마니 가격은 20만원 선에 턱걸이했다.
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평균 2021년산 벼 수매가(도정되지 않은 조곡·40㎏)는 6만3795원으로, 전년 평균(6만9429원) 보다 8.1%(-5634원) 떨어졌다.
전남에 있는 미곡종합처리장(RPC) 22곳과 광주통합RPC는 지난 연말까지 시세를 따져 수매가를 최종 확정한 뒤 6만원 가량인 우선 지급급의 차액을 농민에게 지급하게 된다.
지난 5일 기준 (도정된) 산지 쌀값은 80㎏에 20만3556원으로, 전년(21만8260원) 보다 6.7%(-1만4704원) 하락했다.
이 같은 쌀값 하락은 전국적으로 지난해 쌀이 수요보다 31만t 과잉 생산된 영향을 받았다.
전남은 지난해 6년 만의 쌀 풍년을 맞아 전년보다 14.8%(10만1838t) 증가한 78만9650t이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평균 2021년산 벼 수매가(도정되지 않은 조곡·40㎏)는 6만3795원으로, 전년 평균(6만9429원) 보다 8.1%(-5634원) 떨어졌다.
지난 5일 기준 (도정된) 산지 쌀값은 80㎏에 20만3556원으로, 전년(21만8260원) 보다 6.7%(-1만4704원) 하락했다.
이 같은 쌀값 하락은 전국적으로 지난해 쌀이 수요보다 31만t 과잉 생산된 영향을 받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