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박물관 재개관…상설전시실 개편·고창 유물 특별전도
2022년 01월 08일(토) 16:20 가가
고창 고인돌박물관이 설립 12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에 나섰다.
고인돌박물관은 지난 7일 유기상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에 나서 디오라마(축소모형)와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거석문명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의 사계(四季)를 160도 입체 콘텐츠로 소개해 생동감을 더했다.
또 항온항습 밀폐형 진열장을 보강해 3000년 전 청동기 유물의 진품을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유물 전시도 강화했다.
기획전시실에선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역사유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도 열린다.
특별전에서는 조선의 타임캡슐로 일컬어지는 ‘이재난고’,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출토유물’,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유물’ 등 쉽게 볼 수 없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편 2008년 문을 연 고인돌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군의 축조방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청동기 생활상을 재현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 1종 전문박물관 등록에 이어 2020년에는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고인돌뿐 아니라 지역 전체 유물들의 보관·전시·관리라는 중요한 역할도 맡고 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고인돌박물관은 지난 7일 유기상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에 나서 디오라마(축소모형)와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또 항온항습 밀폐형 진열장을 보강해 3000년 전 청동기 유물의 진품을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유물 전시도 강화했다.
기획전시실에선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역사유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도 열린다.
특별전에서는 조선의 타임캡슐로 일컬어지는 ‘이재난고’,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출토유물’,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유물’ 등 쉽게 볼 수 없던 유물들이 전시된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