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전남지원, 28일까지 설 성수품 원산지 단속
2022년 01월 05일(수) 16:55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26일 동안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벌인다.<농관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전남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26일 동안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단속 품목은 갈비,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대추, 밤, 배 등 제수용품이다.

이번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 172명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 330명이 대거 투입된다.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혼합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국내산을 지역 특산품 등 유명산지로 ‘포장갈이’하는 부정유통 전반 행위가 집중 단속 대상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통신판매 등 비대면 거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이버단속반의 사전 감시가 강화된다.

부정 유통 개연성이 높은 업체를 선정해 필요하면 자치단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합동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은 공휴일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를 최대한 활용한 불시 단속도 벌인다.

지능적인 위반수법을 가리기 위해 쇠고기의 경우 유전자 판별법을 활용하고 돼지고기 키트검정도 동원된다.

적발되는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조치된다.

원산지 식별방법은 농관원 누리집(naq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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