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농협, 농협경제지주 ‘우수 생산자조직상’
2022년 01월 05일(수) 15:55
배 공선출하회, 지난 하반기 300t 실적

박하식<가운데> 금천농협 조합장이 농협경제지주 ‘2021년도 하반기 우수 생산자조직상’을 받고 있다.<전남농협 제공>

나주 금천농협 배 공선출하회가 농협경제지주 선정 ‘우수 생산자조직상’을 수상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농협경제지주가 평가하는 ‘2021년도 하반기 우수 생산자조직상’에 나주 금천농협 배 공선출하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수 생산자조직은 도별 1개소씩 선정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취급실적이 전년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난 조직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공선출하회(공동선별·공동계산·전속출하조직)는 농협과 농가간 출하계약에 의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농협이 주도하는 조직을 말한다.

금천농협 배 공선출하회는 지난 2008년 4월 결성됐다. 배 재배농가 8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하반기(7~11월) 300t에 달하는 배를 출하했다. 공동매출은 1150억원에 달한다. 이 조직은 농가 개별판매에 비해 규모화, 전문화를 이룸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해 나주 특산품인 배의 선별, 보관, 유통 선진화를 이뤘다.

박서홍 본부장은 “앞으로 전남농협은 산지유통 강화를 위해 우수한 생산자조직을 확대 육성하고,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 농가소득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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