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 회화…역동적 형상, 광주대 송숙남 교수 개인전
2021년 12월 24일(금) 05:00 가가
24일~내년1월10일 호심미술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송숙남 작가(광주대 교수)는 미국 유학 시절에는 판화를 공부했다. 그의 작품 속에 회화와 판화적 요소가 동시에 보이는 이유다. 자유로운 추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그의 작업은 여러 선들이 겹쳐지고 색깔들이 합쳐지며 율동감 넘치는 낯선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송숙남 작가 개인전이 2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광주대 호심미술관에서 열린다.
‘진동·역동적 형상과 색’을 주제로 열리는 14번째 개인전에서 송 작가는 올 한 해 작업한 신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작들은 판화적 기법을 담은 회화와 복합재료로 제작된 입체 조형 설치물 등 다채롭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개인전의 주제가 보여주는 요소들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파장과 진동,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역동적인 붓질, 그리고 다채로운 색감이 만들어내는 화면은 신선하다.
‘愛子’, ‘달디 단 도넛’ 등의 작품은 한없이 자유롭다. 화면에 펼쳐보이는 다양한 색감의 굵직한 붓질과 때론 두껍고, 때론 가는 다채로운 선, 원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또 단순하지만 리듬감이 돋보이는 ‘꽃봉오리’ 작품은 대범한 붓질이 보여주는 율동감이 눈에 띈다.
그는 작가의 말에서 “무던히도 오랫동안 내 작품들이 편안한 시의 운율로 공명되고 진동되는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바랐다”며 “삶으로부터 고립되지 않는 버드나무처럼 유려한 그림을 원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작품은 복잡한 선들과 여러 겹의 원들로 숨차게 엉켜있다. 그 난삽함이 논리적이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데도 여전히 매료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고 밝혔다.
김영순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생존의 위기가 만연한 팬데믹 패닉 속에, 역동적 생명의 빛과 리듬을 전하는 이 전시가 한 줄기 생명의 리듬으로 공감되고 공유되어 생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송 작가는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판화 과정,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는 석판화 과정을 공부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 이사, 한국 디자인협회 이사, 광주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광주대 패션·주얼리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진동·역동적 형상과 색’을 주제로 열리는 14번째 개인전에서 송 작가는 올 한 해 작업한 신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작들은 판화적 기법을 담은 회화와 복합재료로 제작된 입체 조형 설치물 등 다채롭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개인전의 주제가 보여주는 요소들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파장과 진동,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역동적인 붓질, 그리고 다채로운 색감이 만들어내는 화면은 신선하다.
김영순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생존의 위기가 만연한 팬데믹 패닉 속에, 역동적 생명의 빛과 리듬을 전하는 이 전시가 한 줄기 생명의 리듬으로 공감되고 공유되어 생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송 작가는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판화 과정,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는 석판화 과정을 공부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 이사, 한국 디자인협회 이사, 광주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광주대 패션·주얼리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