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세계와 인간의 근원적 만남
2021년 12월 22일(수) 21:40 가가
김유섭 초대전, 30일까지 산수미술관
서양화가 김유섭 작가의 작품은 원초적이다. ‘검은 그림’으로 불리는 그의 추상 작품 작품들은 거침없는 붓질과 두터운 마티에르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미지의 세계로 끌고 들어간다.
김 작가가 ‘검은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붉은색과 푸른색 등 원색의 강렬함을 대비시킨 에너지 넘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김유섭 작가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산수미술관(광주시 동구 산수동 26-4)에서 열린다.
그를 ‘추상회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가’라 칭하는 장민한 산수미술관장은 “김 작가는 우리 경험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색채와 이미지를 창출해 관객들에게 낯선 경험을 선사하고 있고, 이것이 관객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Floating View 2021’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비정형 추상회화 ‘Floating View(매혹적인 광경)’ 시리즈 신작 8점을 만날 수 있다.
김 작가는 정사각형 캔버스 위에 강렬한 원색의 물감, 대리석 가루, 잿가루와 같은 재료들을 두껍게 칠한 후, 말리고 다시 칠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두텁게 층을 이루는 물감과 돌가루들이 여러 층을 이루며 만들어낸 화면은 화산이 분출해 마그마가 흘러내린 장면처럼 보이기도 하고, 태고의 거대한 협곡처럼 보이기도 한다.
김 작가는 “대표작인 ‘검은 그림’ 시리즈를 발전시켜 강렬한 원색을 사용, 빛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했다”며 “인간이 경험하지 못한 원초적인 세계의 황홀경을 보여주려고 했다” 고 말했다.
90년대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작가로 활동중인 김 작가는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36회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조선대학교 회화과, 독일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와 대학원 마이스터 과정 졸업 후 동 대학교 조형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한 김 작가는 현재 조선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김 작가가 ‘검은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붉은색과 푸른색 등 원색의 강렬함을 대비시킨 에너지 넘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김유섭 작가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산수미술관(광주시 동구 산수동 26-4)에서 열린다.
‘Floating View 2021’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비정형 추상회화 ‘Floating View(매혹적인 광경)’ 시리즈 신작 8점을 만날 수 있다.
90년대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작가로 활동중인 김 작가는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36회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조선대학교 회화과, 독일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와 대학원 마이스터 과정 졸업 후 동 대학교 조형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한 김 작가는 현재 조선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