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통 … 물류혁신·지역발전 기대
2021년 12월 19일(일) 16:21
제3산업단지부터 논산 연무 IC까지 11.86㎞, 왕복 4차선

지난 17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의원, 유재구 정읍시의회 의장 등이 개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지역이 사통팔달 교통요지 입지 강화를 통해 물류혁신을 도모한다.

익산시는 익산에서 논산 연무 IC를 연결하는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 도로는 제3산업단지부터 논산 연무 IC까지 11.86㎞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으로 조성됐다.

시는 당초 준공 목표인 2022년보다 1년 앞당겨 도로 개설을 완료했다.

시는 조기 준공을 위해 정치권과 공조를 통한 중앙부처 설득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는 국가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개통된 도로는 18일부터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됐다.

시는 이 도로 개통으로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민과 입주 기업들의 접근성도 향상됐다.

산단 입주 기업들은 30㎞ 가량 떨어진 익산 IC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으며 이동 시간은 20~30분 단축됐다.

시는 교통 편의 증진으로 산업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투자 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과 충청, 전북까지 이어지는 생활권 형성으로 지역 간 동반 성장과 상생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은 산업물동량 수송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접근성 향상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확충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대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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