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작곡 안성현 선생 기리다
2021년 11월 11일(목) 20:10
나주 안성현 국제 현대음악제
13~27일 문예회관 등서 열려
나주 남평에서 태어나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 등을 작곡한 안성현 선생을 기리는 음악제가 올해도 펼쳐진다.

제11회 나주 안성현 국제 현대음악제가 13일부터 27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과 안성현음악홀에서 열린다.

(사)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이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제는 안성현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운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제의 주제는 ‘경계를 넘어’로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제의 첫 공연은 ‘김판주 트럼펫 독주회’로 13일 오후 7시 안성현음악홀에서 열린다. 아르반, 로드리고, 거쉰, 번슈타인, 코스마 등 여러 작곡가의 다양한 곡을 들려주며 피아니스트 최영민이 함께한다.

무지크바움(이화)유스오케스트라는 15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비제 ‘카르멘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피치카토 폴카’,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5번’, 김선철의 ‘안성현 부용산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앙상블 카두시우스는 같은날 음악감독인 션 펜트렌드가 작곡하고 편곡한 작품을 비롯해 라이몬스 폴즈의 ‘백만송이 장미’, 안성현의 ‘부용산’,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 등 다양한 곡을 소개한다.

16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타악기 앙상블 ‘슐락’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에서는 보기 드믄 타악기 앙상블 연주로 미니멀한 삶과 음악을 추구하는 스티브 라이히의 곡들과 존 벡의 ‘팀파니 협주곡’ 등 다양한 타악기 앙상블 곡을 소개한다. 또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그의 ‘나이트클럽 1960’도 연주한다.

23일 오후 7시 안성현 음악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과 그의 친구들인 첼리스트 황소진, 피아니스트 김정은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연주회가 열린다.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트리오 제2번’과 피아졸라의 ‘사계’가 연주된다.

끝으로 27일 오후 7시 안성현 음악홀에서 바리톤 박흥우 독창회가 열린다. 지난해 베토벤의 가곡으로 무대를 꾸몄던 박 씨는 올해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와 한상은의 ‘신마산 연애다리’, 김선철의 ‘백호 임재의 시에 의한 두 개의 가곡’ 등을 들려준다. 전석 초대. 문의 010-6331-6834.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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