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플라스틱 자원 순환 두 번째 제품, 에코 안전조끼”
2021년 11월 09일(화) 00:10
‘송광행복타운’과 함께 생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리사이클 제품 2호로 에코 안전조끼를 제작·공개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한 리사이클 제품 2호로 ‘여수광양항 근로자를 위한 에코 안전조끼’ 540개를 제작 공개했다.

폐페트병 재활용 원사인 리젠(regen)을 사용한 조끼에는 공사의 리사이클 제품임을 알 수 있는 문구와 로고가 표시돼 있다.

조끼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송광행복타운’과 함께 생산해 상생의 가치를 더했다.

공사는 11월 중 항운노조, 운영사 등 항만 내 유관기관에 조끼를 배부해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사회가치혁신실장은 “1호 제품인 서류가방에 이어 에코 안전조끼를 통해 더 많은 기관들과 자원순환 가치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리사이클 제품을 생산하며 ESG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여수광양항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효성티앤씨와 함께 광양항 입항선박에서 버려지는 해양플라스틱으로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하는 ‘리젠 오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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