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우선 공급”…익산시, 지역 제조업체와 약정
2021년 11월 07일(일) 20:00 가가
요소수 부족 사태 발빠른 대처
호남 유일 생산업체 아톤산업과
수급난 해결 공동 대응키로
호남 유일 생산업체 아톤산업과
수급난 해결 공동 대응키로
익산시가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한 발 빠른 해법 마련에 나서 주목을 끈다.
익산시는 최근 지역에서 요소수를 생산하는 (유)아톤산업과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품귀 사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요소수가 필수적인 산업 분야인 화물연대 익산지회, 건설기계 익산지회, 건설산업 화물운수 익산지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유)아톤산업은 제조하는 요소수를 지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호남에서 유일하게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는 (유)아톤산업은 1일 평균 100t가량을 제조하고 있으며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이 산업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충분한 양을 제공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요소수 재고 확보와 공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소방차나 택배 트럭, 농기계까지 모두 멈출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재고로 남은 요소수 가격이 폭등했을 뿐 아니라 이마저도 구하지 못해 사용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당장 화물트럭의 경우 차량 운행 중단으로 생업에 닥칠 변화와 함께 전국적인 물류 대란까지 예고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운수업계나 요소수와 연관된 업종들은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선제적으로 원활한 요소수 공급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운행 중인 경유 자동차와 화물트럭, 건설기계 등 요소수 수요 차량의 운행 중단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이사는“중국의 수출 제약으로 요소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업체로서 익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져 관련 업계가 어려움 없이 산업 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요소수 수요 차량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업체와 협력해 발빠르게 공급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아톤산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움직이는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익산시는 최근 지역에서 요소수를 생산하는 (유)아톤산업과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품귀 사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유)아톤산업은 제조하는 요소수를 지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호남에서 유일하게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는 (유)아톤산업은 1일 평균 100t가량을 제조하고 있으며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이 산업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충분한 양을 제공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요소수 재고 확보와 공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선제적으로 원활한 요소수 공급체계를 구축해 지역에서 운행 중인 경유 자동차와 화물트럭, 건설기계 등 요소수 수요 차량의 운행 중단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이사는“중국의 수출 제약으로 요소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업체로서 익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져 관련 업계가 어려움 없이 산업 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요소수 수요 차량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업체와 협력해 발빠르게 공급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아톤산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움직이는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