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마·차요테·열매마…광주 농민들 “아열대 작물 키워요”
2021년 11월 03일(수) 16:30
서창농협, 하나로마트 금호점서 판매

서창농협(조합장 김명열·오른쪽 4번째) 관계자들이 아열대 과채류 판매를 자축하고 있다.<농협 광주본부 제공>

광주 농민들이 히카마(얌빈), 차요테, 열매마 등 아열대 과채류를 생산했다.

서창농협은 최근 하나로마트 금호점에서 조합원들이 직접 재배·수확한 아열대 과채류를 판매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서창농협은 서구 금호동 시범포 부지에서 히카마, 차요테, 열매마 등을 키워왔다.

이곳에서 수확한 히카마 300㎏은 하나로마트에서 모두 판매됐다.

서창농협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소득 작물인 아열대 과채류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명열 조합장은 “앞으로도 시범포 운영을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소득 작물 발굴과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한 생산 기술보급에 앞장서겠다”며 “신소득 작물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농가소득증대 등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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