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10월’…광주 이마트 히터 매출 222% 증가
2021년 10월 27일(수) 08:30 가가
한파주의보 이후 월동준비 앞당겨
1인용 난방가전·난방보조용품도 인기
1인용 난방가전·난방보조용품도 인기
이달 중순 광주·전남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지역 소비자들의 월동 준비가 빨라졌다.
26일 광주지역 3개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전기 온열기(히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온수장판(매트) 매출은 157.8% 증가했고, 겨울 방한 의류는 54.4% 늘었다.
이달 중순 이후 열흘 동안 난방가전이 가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3%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10월 난방가전 매출 구성비 9.1%와 지난해 10월 9.6%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갑작스러운 10월 한파에 겨울의류를 찾는 지역 소비자들도 증가했다.
여성 겨울의류 매출은 이 기간 동안 54% 증가하고, 남성 의류는 14.7% 전년보다 늘었다.
보온성이 뛰어난 ‘웜팬츠’ ‘레깅스’ 등 하의 매출은 87.9%나 증가했다. 올 겨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플리스 소재 제품 매출은 33.5% 늘었다.
난방가전 가운데 눈에 띄는 매출 증가율을 보인 상품은 ‘1인용 가전’으로, 지난해보다 50.9%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싱글용 온수장판(52.6%), 1인용 전기장판(36.7%), 1인용 전기담요(33.8%) 등 대부분 제품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 난방비를 절약하려는 가정에서는 외풍을 막아주는 문풍지와 같은 난방보조용품도 인기다. 난방보조용품의 10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26.5% 증가했다.
이마트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온열기, 선풍기형 히터 ‘일렉트로맨’ 가전 제품을 자체적으로 내놓았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이른 추위에 고객들이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난방용품과 난방보조용품 모음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6일 광주지역 3개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전기 온열기(히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 이후 열흘 동안 난방가전이 가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3%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10월 난방가전 매출 구성비 9.1%와 지난해 10월 9.6%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갑작스러운 10월 한파에 겨울의류를 찾는 지역 소비자들도 증가했다.
여성 겨울의류 매출은 이 기간 동안 54% 증가하고, 남성 의류는 14.7% 전년보다 늘었다.
보온성이 뛰어난 ‘웜팬츠’ ‘레깅스’ 등 하의 매출은 87.9%나 증가했다. 올 겨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플리스 소재 제품 매출은 33.5% 늘었다.
![]() ![]() |
이마트가 1인 가구를 겨냥해 내놓은 ‘일렉트로맨 베이직 히터’.<이마트 제공> |
품목별로 보면 싱글용 온수장판(52.6%), 1인용 전기장판(36.7%), 1인용 전기담요(33.8%) 등 대부분 제품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마트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온열기, 선풍기형 히터 ‘일렉트로맨’ 가전 제품을 자체적으로 내놓았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이른 추위에 고객들이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난방용품과 난방보조용품 모음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