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한국어교육 연계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 지원
2021년 10월 27일(수) 05:20
순창군이 관내 다문화가정의 한국어교육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연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순창군은 올해 3월 개강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집합 한국어교육’과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수강자 총 107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사업의 대상이 될 상위 10개 가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국어교육 출석일 수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우수자에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3월~9월 말까지 진행된 한국어교육 수업 참여율과 가정형편 등을 점수표로 환산, 선정된 가정에게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6개 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선정된 가정은 도배와 장판, 화장실 보수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나 책상과 의자 구입 등 자녀공부방 조성에 가정당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을 받는다.

지역에서의 안정 정착에 대한 결혼이민자들의 의지를 다지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은 바쁘고 지치는 가사생활과 자녀양육에도 불구하고 참여열기가 높아 호평을 받았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