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특구, 전기차 기술 개발·이전 속도낸다
2021년 09월 06일(월) 00:00
기술이전사업화 기업 30곳 신청
하반기 7개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에 따르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의 기술이전사업화(R&BD)에 연구소 기업형 7개사를 비롯해 기술이전형 23개사 등 모두 30개사의 기업이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기술이전사업화는 군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신제품·신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R&BD(제품화, 양산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 선정규모는 14개사로 이중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관련 기업 7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별 지원금액은 연 2억원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기업별 출자기술 중복성 등 서류평가와 사업화추진전략 발표평가를 거쳐 9월말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 출자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시제품 개발을 비롯해 국내외 표준·인증, 양산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올해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은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2억원으로 ▲강소형 기술창업 ▲지역특화성장지원 ▲사업화 우수기술발굴 및 수요기업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의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우수기술이전과 출자를 통해 7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강소특구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생태계의 허리 축인 R&D 기술력 기반의 탄탄한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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