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계획인구 달성률 ‘최하위’
2021년 08월 31일(화) 18:25 가가
76.8%…5만명 중 3만8400명
부산 105.7% 10곳 중 1위
빛가람동 지난해 411명 출생
전년비 8.3%↓…3년 연속 감소
부산 105.7% 10곳 중 1위
빛가람동 지난해 411명 출생
전년비 8.3%↓…3년 연속 감소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계획인구 달성률은 올 상반기 기준 76.8%으로, 전국 혁신도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3만8400명으로, 계획인구 5만명의 76.8%를 달성했다.
이 같은 달성률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충북 76.7%(3만9000명 중 2만9900명)와 함께 80% 선을 밑돌았다.
달성률이 가장 높은 혁신도시는 부산으로 7000명 가운데 7400명이 둥지를 틀어 105.7% 비율을 나타냈다.
부산에 이어서는 ▲전북 100%(2만9000명) ▲울산 99.5%(2만명 중 1만9900명) ▲제주 96%(5000명 중 4800명) ▲경남 85.5%(3만8000명 중 3만2500명) ▲대구 85%(2만2000명 중 1만8700명) ▲경북 84.1%(2만7000명 중 2만2700명) ▲강원 84.5%(3만1000명 중 2만6200명) ▲광주·전남 76.8% ▲충북 7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빛가람혁신도시(빛가람동) 주민등록인구(7월 기준)는 3만6862명으로, 33%(1만2774명)에 달하는 인구가 20~30대이다. 40대 인구 역시 20%에 달하고, 50대는 10%, 60세 이상은 8.3%에 그치는 등 비교적 ‘젊은 도시’에 속한다.
하지만 빛가람동의 출생 수는 최근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빛가람동 출생은 411명으로, 전년에 비해 8.3%(-37명) 감소했다.
빛가람동 출생아 수는 지난 2016년 380명에서 이듬해 539명으로 증가한 이후 2018년 515명, 2019년 448명, 2020년 411명으로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하지만 젊은 부부가 비교적 많은 혁신도시 특성상 상대적으로 출생 수는 많은 편이다.
빛가람동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시 북구 용봉동(3만8516명)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68명으로, 같은 해 빛가람동은 이의 2.4배에 달했다.
지난해 빛가람동 출생아수는 나주시 전체(733명)의 56.1% 비중을 차지했다.
나주에서 지난해 출산한 산모의 67.7%(496명)은 30대였고, 20대는 25.1%(184명), 40대는 6.0%(44명) 등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후 5년 새 나주지역의 20대 산모 비중은 32.1%에서 25.1%로 7%포인트 줄어들었다.
30대 산모 비율은 64.0%에서 67.7%로 늘었고, 40대는 2.6%에서 6%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3만8400명으로, 계획인구 5만명의 76.8%를 달성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충북 76.7%(3만9000명 중 2만9900명)와 함께 80% 선을 밑돌았다.
달성률이 가장 높은 혁신도시는 부산으로 7000명 가운데 7400명이 둥지를 틀어 105.7% 비율을 나타냈다.
부산에 이어서는 ▲전북 100%(2만9000명) ▲울산 99.5%(2만명 중 1만9900명) ▲제주 96%(5000명 중 4800명) ▲경남 85.5%(3만8000명 중 3만2500명) ▲대구 85%(2만2000명 중 1만8700명) ▲경북 84.1%(2만7000명 중 2만2700명) ▲강원 84.5%(3만1000명 중 2만6200명) ▲광주·전남 76.8% ▲충북 76.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빛가람동 출생은 411명으로, 전년에 비해 8.3%(-37명) 감소했다.
빛가람동 출생아 수는 지난 2016년 380명에서 이듬해 539명으로 증가한 이후 2018년 515명, 2019년 448명, 2020년 411명으로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하지만 젊은 부부가 비교적 많은 혁신도시 특성상 상대적으로 출생 수는 많은 편이다.
빛가람동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시 북구 용봉동(3만8516명)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68명으로, 같은 해 빛가람동은 이의 2.4배에 달했다.
지난해 빛가람동 출생아수는 나주시 전체(733명)의 56.1% 비중을 차지했다.
나주에서 지난해 출산한 산모의 67.7%(496명)은 30대였고, 20대는 25.1%(184명), 40대는 6.0%(44명) 등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후 5년 새 나주지역의 20대 산모 비중은 32.1%에서 25.1%로 7%포인트 줄어들었다.
30대 산모 비율은 64.0%에서 67.7%로 늘었고, 40대는 2.6%에서 6%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