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시농업 관리사 26명 배출
2021년 08월 25일(수) 07:10
농업기술센터 양성과정 수료식
4월부터 21회 92시간 걸쳐 교육
도시 텃밭·정원문화 활성화 기대

유진섭(가운데) 정읍시장과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23일 수료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도시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26명의 도시농업 예비 전문 강사를 배출했다.

정읍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1년도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도시농업 관련 전문지식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 교육은 도시 텃밭·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업을 통한 지역사회의 복지구현을 선도하는 도시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6일부터 이날까지 총 21회, 9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도시농업 기반 조성과 토양의 이해, 작물 생육과 환경, 텃밭 정원 만들기, 병해충 관리, 치유농업의 이해, 친환경 농업 등이다.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을 병행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생 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 교육을 수료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급하는 ‘도시농업 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게 된다.

향후 도시농업 관리사 자격 취득 시 시민들에게 도시농업 관련 교육과 해설, 지도, 기술 보급 등 도시농업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 도시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농업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며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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