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K-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첫 발
2021년 08월 24일(화) 18:35
롯데정보통신과 업무협약 체결
시범운행지구 지정 총력전
인프라 구축·셔틀 운영도 협력

허석 순천시장과 노준형 롯데정보통신(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환담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K-자율주행차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롯데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협약에 따라 지난 6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허가를 취득한 롯데정보통신이 사업 추진에 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및 자율주행 인프라(C-ITS) 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2021 NEXPO in 순천’ 기간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영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등이다.

양측의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4차산업혁명박람회 ‘2021 NEXPO in 순천’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9월 말부터 ‘2021 NEXPO in 순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순천시는 롯데정보통신이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에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차량제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자율주행은 미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의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천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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