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경유차 폐차·전기차 보급 지원 확대
2021년 08월 10일(화) 22:50
전기차 구매 1700만원 보조금
노후 경유차 250대 보상금 지급

정읍시청 전경

정읍시가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의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정읍시는 올 하반기 전기차 보급 예산 14억원을 추가 확보해 전기 승용차 129대를 보급하며, 전기 승용차 구매 시민에게 최대 1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3억9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약 250대 분량의 조기 폐차 보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민간 보급에 35억원을 편성해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110여 대를 보급했다. 또 13억원을 들여 744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진행한 바 있다.

전기 승용차 추가 보급사업은 10일부터 전기자동차 제조 판매사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과 등기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사업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전기차 보급과 지원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노후 경유차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