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醬)의 본고장인 순창군이 전통장류의 제조공법 등을 담은 매뉴얼<사진>을 만들어 장류 관련 업계에 제공하는 등 전통의 맥을 잇는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함께 전통장류의 품질관리 및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제조공정별, 위해요소별 제조관리 가이드라인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었다.

매뉴얼은 전통장류 제조업체와 관련된 기관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본격 배포할 계획이다.

국내외 자료와 기업 현장 작업방법 등을 토대로 전통장류의 제조방법과 특성을 담아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매뉴얼은 ▲장류의 정의 및 특성 ▲장류 제조기준 및 방법 ▲위해요소 관리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장류 제조공정별 관리와 위해요소, 주의점 등 우수한 품질 유지를 위한 필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규모 업체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제작했다.

또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의 관리 및 계획, 생산공장 구축 등에도 유익한 정보가 포함됐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