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조건에도…순창군 상반기 16개 스포츠 대회 유치
2021년 07월 15일(목) 20:30
33개 전지훈련팀 순창서 훈련
5만여명 체류 지역경제 큰 도움

순창군은 올 상반기에만 제25회 한국초등연맹회장기 테니스대회를 비롯해 13개 전국대회와 1개의 국제대회 등 16개 대회를 치렀다. 제6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순창군은 올 상반기에만 ‘제6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제42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제25회 한국초등연맹회장기 테니스대회’를 비롯해 13개 전국대회와 1개의 국제대회, 2개의 도단위대회 등 16개의 대회를 치렀다.

또 김포시 유소년야구단과 문경시 소프트테니스팀 등 전국의 33개 전지훈련팀을 유치돼 순창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군은 많은 수의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연인원 5만여명이 순창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숙박업과 요식업을 비롯한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의 스포츠마케팅이 이처럼 성과를 낸 것은 팔덕다용도보조구장, 공설운동장, 생활체육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등 양잘 스포츠인프라가 갖춰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군이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자 각 종목 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 스포츠 전문 방역단의 구성·운영 등이 큰 효과를 냈다.

순창군 관계자는 “각 종목단체장과 관계자 여러분, 불편을 감내해 준 지역주민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20여개의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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