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소이현, 비정한 운명 엮인 모녀로 만나다
2021년 07월 08일(목) 08:20
KBS 일일극 ‘빨강 구두’서 열연
최 “인간 욕망·열정 다 가진 역할”
소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어 영광”

드라마 ‘빨강 구두’에 출연중인 배우 소이현<왼쪽>과 최명길.

배우 최명길(59)과 소이현(36)이 비정한 운명의 굴레로 엮인 모녀로 만났다.

KBS 1TV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 새 저녁일일극 ‘빨강 구두’를 선보였다.

최명길은 현실보다는 늘 새로움을 꿈꾸며 결국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여자 민희경 역을, 소이현은 민희경의 딸 김진아 역을 맡았다.

진아는 사랑하던 엄마 희경이 어느 날 밤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아빠 정국도 뺑소니 사고로 죽자 옆집 아줌마 옥경(경인선 분)의 수양딸로 자란다. 밝고, 명랑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내면에는 엄마를 향한 복수심을 품고 있다.

최명길은 최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내 역할은 센 것부터 시작해서 사랑에 대한 갈망까지 인간으로서의 욕망과 열정이 다 보인다”며 “소이현과는 서로 눈을 봐도 잘 맞았고,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대본이다. 굉장히 대본이 깊이 있고 짜임새도 있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힘들지만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이현은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였고, 최명길 선생님이 하신다고 해서 믿고 얹혀가자고 생각했다.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는 “최강 빌런(악역)이 나온다. 대본에도 배우들의 연기에도 압도된다”며 “여름에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고구마 같은 답답함은 절대 없고 얼음 넣고 마시는 탄산수처럼 시원한 전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본은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위대한 조강지처’ 등의 황순영 작가가 썼다.

‘빨강 구두’에는 최명길과 소이현 외에도 박윤재, 신정윤, 정유민, 선우재덕, 최영완, 반효정, 이숙, 김광영, 지상윤, 하은진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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